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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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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산스크리트어: रामायण)는 고대 인도힌두교 대서사시이다. 7편 2만 4천의 시구로 되어 있다. 발미키의 작품이라 하는데 아마도 그는 편자인 것 같다.

코살라 왕국의 왕자 라마찬드라의 무용담, 왕비 시타의 정절과 바나라의 왕인 하누만의 충성, 마왕 라바나의 포악 무도함을 서술한 웅대한 작품이다. 먼 옛날부터 구전되어 오던 이 사화가 하나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기원전 수세기경으로, 현존하는 7편 중에 제1편과 제7편은 2세기경에 추가, 보충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증보된 두 편에서 역사적 인물인 라마찬드라비슈누다샤바타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이 역사시에 종교적 의의를 부여하여 라마 숭배를 북돋움으로써 후세의 문학 · 종교 · 사상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최초의 카비야"라 불리며 고전 산스크리트 문학에 있어서 미문체 작품의 기원이라 평가되어, 후세의 인도 문학은 물론이고 나아가서는 자바 · 말레이시아 · 타이 · 티베트 · 코탄 등에 전파되어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한역 불전을 통해 한국에도 전래되었다.

오늘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라마야나 사본은 사라다 문자(Sharada script)로 기록된 대략 11세기의 Palm-leaf Manuscript이다.[1]

참고 문헌[편집]

각주[편집]

  1. 인도기후상 패엽에 기록된 원본이 타 지역보다 오래 보존되기 어려웠다. 여기에 구술구전 문화로 인해 현재까지 남아있는 인도 대륙의 최초의 문자 체계브라흐미 문자조차도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어 시작되었고, 이는 중국 문명보다도 연대가 한참이나 늦다.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