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Pbsrd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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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가끔 네이버 등에서 역사적 인물이나 기록에 관해 검색해 보는 편이지만 위키백과 문서 중에서 신화(삼황오제, 단군신화, 그리스신화 등등)에 관한 문서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위키백과 뿐만 아니라 다른 두산백과 등의 문서 등도 마찬가지로 신화에 관한 역사 문서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물론 신화가 아닌 문서들의 경우에도 역사 기록을 100% 믿지는 않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대부분이 알고 있을 듯 싶은 삼황오제를 예로 들면 삼황오제에 관해 최초로 언급된 인물로 알려진 이가 잘 아시다시피 사마천이고 사마천이 있는 사기라는 역사기록물에 삼황오제를 전설적인 인물들이라고 기록해 놓았는데 그 기록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는 그다지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것이 왜 허구인지 아니면 반대로 허구가 아닌 실제 인물인지...

지금 상황은 그냥 사마천의 개인 주장을 아무런 분석이나 검증 없이 후세 사람들인 우리가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을 듯 합니다. 혹자는 그 시대나 삼황오제 각각의 해당 인물들에 관한 유물이나 문서 등이 남아 있지 않아서 전설이라고 하는데 아직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 그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사마천의 사기라는 역사 기록물의 내용을 100% 신뢰하는 분이라면 저의 이런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 모르는 바는 아니나 오로지 과거에 집필된 기록에만 얽매이고 연구자가 사마천처럼 저명한 인물이 아니라 해서 그 연구 결과조차 아무 쓸모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위기에는 그다지 동조하고 싶지 않네요. 유명한 역사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깊이 있게 연구했고 그 성과가 어떻게 나타났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고 과거 역사 속의 모든 삶의 기록들이 100% 전부 기록이나 그림 등으로 남겨져 있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록이 없다해서 전설의 시대라고 단정하고 못 박아 버리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