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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소금[편집]

개요[편집]

정의 및 특징[편집]

‘바하소금(BAJA SALT)’은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주에 위치한 유네스코 지정 엘비즈카이노 고래보호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금이라는 뜻이다. 멕시코는 호주와 함께 세계 최대의 천일염 생산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 두 국가에서는, 산업용 소금과 식용소금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수출 및 관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멕시코 바하소금의 생산 및 수출은 멕시코 연방정부 경제국 소속 ‘광산개발위원회’ 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에서 직접운영하고 있는 국영기업 ‘ESSA(Exportadora de Sal SA)’ 사[1]는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주(Baja California Sur, BCS)의 게레로 네그로 시티(Guerrero Negro City)의 인근 해역인 유네스코 지정 엘 비즈카이노 고래보호 지역의 오호데리에브레 석호(Ojo de Liebre Lagoon) 일대 청정해수를 활용하여 순도 높은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국제 독점특허방식인 ‘Salting Out’ 시스템을 통해 3년 이상의 자연 증발과정과 간수제거를 통한 품질화를 거쳐 코셔 인증과 푸드그레이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순도의 식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천일염의 브랜드를 바하 퍼시픽 천일염, 일명 ‘바하소금’이라고 한다.[2] 푸드그레이드로 인정받은 식용소금은 현재 세계 최고의 천일염 생산회사 중 하나로 알려진 ESSA(멕시코 연방정부 경제국 산하 소금수출공사)의 연간 생산량 약 800만톤 중 8만톤이 채 되지 않는다. 이 소금들은 고품질 소금의 수요가 높은 일본, 이스라엘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유통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지닌 소금에 한하여 매년 ‘코셔파브인증’을 통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게레로 네그로 : 멕시코정부와 다니엘 루드비히가 ESSA설립과 함께 1954년 당시 세계 최대의 천일염 사업을 시작하며 건설되기 시작한 도시로, 천일염 생산 및 고래와 유네스코 청정해역 관련 생태관광으로 잘 알려진 도시이다. 도시의 명칭은 프랜치맨스 라군에서 난파된 미국의 포경선 Black Warrior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현재 게레로 네그로의 거주민은 약 17,000명이고 주민 중 1,500명이 ESSA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2]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에서 파생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유네스코 지정 엘비즈카이노(El Viscaino) 고래보호지역과 관련한 관광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코셔(Kosher) : 유대교의 율법 중 음식에 관한 것을 뜻하는 말인 히브리어 카쉬롯(Kashrus)의 영어식 단어로써 ‘허용된, 용인된’이라는 뜻을 갖는다. 코셔 인증을 받은 제품에는 코셔 인증마크를 부여하며, 그 중에서도 육류나 유제품 성분을 전혀 함유하지 않으며 천연상태에 가까운 코셔식품은 코셔 '파브(parve)'로 인증한다.[3]

푸드그레이드 소금 : 국제 식품규격위원회인 ‘CODEX Alimentarius’(UN의 FAOWHO에서 지정)의 표준규격(STANDARD FOR FOOD GRADE SALT, CODEX STAN 150-1985)[4]으로 지정된 ‘푸드그레이드 소금’을 의미한다. 이 기준에 의하면 ‘푸드그레이드소금’은 염화나트륨(NaCl)의 함량이 97% 이상이어야 하며 바다, 암염, 천연 염수로부터 생산되는 소금이어야 한다.

※ BAJA는 ('작은'이라는 의미를 갖는) 스페인어이기 때문에 ‘바자’(발음기호:baza)로 읽지 않고 ‘바하’(발음기호:baha)로 읽는다. 스페인어로 소금을 의미하는 ‘SAL’이라고 표기하게 되면 한국에서는 ‘쌀바자퍼시픽(SAL BAJA PACIFIC)’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울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쌀과 오인할 수 있고 다른 나라에서는 영어식 표기가 통용되기 때문에 ‘SALT’로 표기하고 있다.

역사[편집]

오호 데 리에브레 석호(Ojo de Liebre Lagoon)에서 발견된 천연의 소금층[편집]

오호 데 리에브레는 게레로 네그로 마을에 위치한 호수로 ‘산토끼의 눈’이라는 뜻을 갖는다. 이곳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엘 비즈카이노 고래보호 지역에 속하여 회색고래, 큰돌고래 등 다양한 종의 고래들이 서식하는 호수로 유명하다. 오호 데 리에브레는 석호의 형태를 띄어 퇴적물이 쌓이는 구조를 갖기 때문에 바닷물이 돌아 나가는 유속이 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일사량이 많기 때문에 호수의 염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져 천연의 소금층이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5]

1954년, ESSA의 설립자 다니엘 루드비히의 여행과 소금 사업의 시작[편집]

ESSA의 설립자 다니엘 루드비히(Daniel K. Ludwig)[6]는 유조선 벌크산업을 일으킨 개척자로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거부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7] 1954년경, 벌크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며 바하 캘리포르니아 수르(Baja California Sur) 지역을 여행하던 다니엘 루드비하는 오호데리에브레 석호(Ojo de Liebre Lagoon)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사업에 대한 큰 비전을 발견하였다. 행동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진 다니엘 루드비히는 곧바로 Exportadora de Sal, SA(ESSA)를 설립하였다. 그는 보유한 당시 최고 수준의 유조선 기술 및 선진 공업 기술을 활용하여 노동자들의 노고를 줄이고 더욱 더 순도가 높은 소금을 생산할 수 있는 Salting Out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천일염 생산기지를 구축하였다. 먼저 ESSA(Exportadora de Sal SA)는 얕은 갯벌을 제방으로 만들어 약 1미터 깊이와 100미터 정사각형의 증발 연못을 건설하였다. 청정 해역으로부터 펌핑된 바닷물이 이 연못에 쏟아진 후 태양에 의해 증발되면, 포화된 염수 용액은 추가 건조를 위해 다른 지반으로 옮겨진다. 이후에 소금물이 완전히 증발된 후 순도가 높은 최상층의 소금 결정을 수확하여 바하소금이 만들어 진다. 2022년 현재 Scammon's Lagoon에 있는 이 거대한 염전은 합계 약 1억평(33,000헥타르)에 이르며 공중에서 보면 연한 에메랄드 색상의 이불처럼 보인다.

다니엘 루드비히는 1957년에 사막기후로 인하여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이 게레로네그로 지역에 도시 및 천일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일꾼과 자재를 수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ESSA 회사의 시작과 함께 ‘검은 영웅’이라는 이름의 게레로 네그로라는 도시는 천일염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로 성장하였다.

바하소금 사업의 현재[편집]

ESSA의 소금생산시설은 33,000헥타르(약 1억평)에 거쳐 펼쳐진 광활한 염전 안의 28,000ha의 해수 저장지역과 3,000ha의 결정화지역으로 구성된다. 이 곳은 2022년 현재까지 단일 규모로서 세계 최대규모 면적을 지닌 천일염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하소금의 친환경적 생산과정[편집]

청정해수가 포화염수로 변화되는 과정[편집]

  1. 캘리포니아 해류의 남단에 위치한 바하캘리포니아 연안의 해류가 오호데리에브레 석호와 해안 사구 지형 사이를 지나며 조류의 변화가 형성되고 물살이 잔잔해진다.
  2. 고농도의 염분과 산소가 형성되는 석호의 비오톱 미생물 지대 양단의 제방 안쪽으로 해수가 유입된다.
  3. 비오톱에 들어온 해수는 자연 정화과정을 거친다.
  4. 증발되는 과정에서 많은 산소가 형성되어 엘비즈카이노 지역의 생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독점 특허방식(Salting Out)에 의한 천일염 제조과정[편집]

  1. 석호 인근해역의 해양수를 펌핑하여 28,000ha 면적의 해수 저장지역에 가둔 뒤 증발시킨다.
  2. 증발되어 농도가 진해진 포화염수는 3,000ha 면적의 결정화 지역에서 자연 결정화된다.
  3. 바하캘리포니아 수르의 뜨거운 햇빛과 건조한 바람에 의해 6~8개월가량의 자연 건조된다.
  4. 결정화 및 자연건조된 소금층의 최상층 부분만 수확하여 선적한다.
  5. 선적한 뒤 품질화 과정을 거쳐 산업용과 식용을 구분하며, 수확된 연 약 800만톤의 천일염 중 1% 이내의 소금을 식용소금으로 선별하여 최종 상품화 한다.
  6. 세척 후 남은 포화염수는 자연 희석 및 중화과정을 거쳐 다시 바다로 흡수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염도가 높은 바닷물을 좋아하는 회색고래들이 부유하여 새끼를 낳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바다의 깨끗함과 염도를 유지한다.

세계 천일염 염도 기준(NaCl함량)과 국내 천일염 염도 기준, 바하소금의 비교[편집]

  1. 국산 천일염(식약처 기준) : 70% 이상
  2. 프랑스(정부 조례 기준) : 94% 이상
  3. 유럽연합 (CODEX 기준) : 97% 이상
  4. 바하소금 순도(Kosher Certified Natural Sea Salt 생산 시트 기준) : 99.90 >99.80

※ 한국에 유통되는 바하소금은 소금법에 의한 정밀검사 기준에 의해 NaCl ‘99.5±’, 불용분 0.0003%으로 표기되고 있다.

소금의 효능(일반적인 사항)[편집]

  1. 일반적인 식염수 주입을 통해 피부 수축에 관련한 스테로이드 유발 치료에 효과가 있다.[8]
  2. 식염수를 여드름 흉터 관리에 활용하면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9]
  3. 일반적으로 소금은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항산화 능력이 있다.[10]
  4. 일반적으로 소금은 표피 포도상구균에 대한 억제 능력이 있다.[10]
  5. 일반적으로 소금은 아토피 관련 상재균과 지루성 피부염균에 대한 억제 능력이 있다.[10]
  6. 염수로 두피 스케일링을 하면 각질과 산화물을 제거하고 머릿속 균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11]
  7. 소금은 피부를 윤택하게 보호하고, 살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12]
  8. 소금은 HepG2 인체 간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천일염이 정제염보다 항암효과가 크다.[13]

각주[편집]

  1. 멕시코 ESSA 사 홈페이지
  2. 위키백과, 'Guerrero Negro'
  3. 아이허브가이드, '코셔인증마크란?’
  4. STANDARD FOR FOOD GRADE SALT, CODEX STAN 150-1985
  5. 부산교육 소식지, ‘귀신고래와 친구가 된다고요?’
  6. 위키백과, '다니엘 K. 루드비히'
  7. 뉴욕타임즈, ‘Personality: A Golden Touch With Capital; Daniel K. Ludwig Is Adept in Painting Black Over Red Steamship Magnate Uncovers Paths to Potential Profits’, April 18, 1965 by Richard Phalon
  8. 'Efficacy of Saline Injection Therapy for Atrophic Acne Scars', in Journal of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Pakistan · April 2020
  9. 'Normal saline injection; a promising method to treat steroidinduced atrophy', IJD Case Report, Accepted: 3 July 2018
  10. ‘메디스파와 관련하여 천연물질이 두피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천일염을 활용’, 한국미용학회지, 제24권 제2호(2018), pp. 328-337
  11. '천일염과 청대를 활용한 두피스케일링 효능에 관한 연구', Kor. J. Aesthet. Cosmetol., Vol. 12 No. 1, 119-125, February 2014
  12. '鹽藥鍼을 위한 소금의 의학적 효용',대한침구의학회지 제32권 제2호, 131-145
  13. '소금의 HepG2 인체 간암세포에서의 in vitro 항암 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제45권 제1호, 137 - 142
  1. “EXPORTADORA DE SAL, S.A. DE C.V.”. 2022년 1월 18일에 확인함. 
  2. “Guerrero Negro” (영어). 2021년 5월 25일. 
  3. https://clerk.co.kr. “코셔(Kosher) 인증마크란? , 코셔 파르브(KOSHER PARVE)란? > 아이허브 가이드 | 아이허브 추천상품, 할인정보 및 가입방법 공유”. 2022년 1월 18일에 확인함. 
  4. (PDF) http://www.justice.gov.md/file/Centrul%20de%20armonizare%20a%20legislatiei/Baza%20de%20date/Materiale%202011/Legislatie/CODEX%20STAN%20150-1985%201%20CODEX%20STANDARD%20FOR%20FOOD%20GRADE%20SALT%20CX%20STAN.pdf.  |제목=이(가) 없거나 비었음 (도움말)
  5. “부산광역시교육청 웹진”. 2022년 1월 18일에 확인함. 
  6. “Daniel K. Ludwig-위키 백과”. 2022년 1월 18일에 확인함. 
  7. Phalon, Richard (1965년 4월 18일). “Personality: A Golden Touch With Capital; Daniel K. Ludwig Is Adept in Painting Black Over Red Steamship Magnate Uncovers Paths to Potential Profits”. 《The New York Times》 (미국 영어). ISSN 0362-4331. 2022년 1월 18일에 확인함. 
  8. Khan, Sidra; Ghafoor, Rabia; Kaleem, Sana (2020년 4월). “Efficacy of Saline Injection Therapy for Atrophic Acne Scars”. 《Journal of the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Pakistan: JCPSP》 30 (4): 359–363. doi:10.29271/jcpsp.2020.04.359. ISSN 1681-7168. PMID 32513352. 
  9. (PDF) http://www.iranjd.ir/article_99304_0a02905b67c7dd1d2c1dea2679709345.pdf.  |제목=이(가) 없거나 비었음 (도움말)
  10. Mi, Kim Sin; Ra, Myung-Suk (2018). “The Effects of Natural Substances on sCalp Health in MediSpa Focusing on Solar Salt”. 《Jou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metology》 (카누리어) 24 (2): 328–337. ISSN 1229-4349. 
  11.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ART001857533.  |제목=이(가) 없거나 비었음 (도움말)
  12. (PDF)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523963899568.pdf.  |제목=이(가) 없거나 비었음 (도움말)
  13. 김희영; 주재현; 이경희; 박건영 (2016년 1월). “소금의 HepG2 인체 간암세포에서의 in vitro 항암 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45 (1): 137–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