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남매의 에피소드 목록
이 문서에서는 대한민국의 방송사 문화방송의 드라마 《육남매》의 에피소드 목록이다.
연도별 에피소드 목록[편집]
1998년 (1회~55회)[편집]
회차 | 방송 일자 | 부제 | 내용 |
---|---|---|---|
제1회 | 2월 4일 | 막내가 태어나던 날 | 1962년 그해 겨을은 유복자로 태어난 막내가 남의 집에 보내질 위기와 함께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제2회 | 2월 5일 | 엄마야 아가야 같이 살자 | 절망의 그 겨울, 어머니는 막내와 함께 살기위해 몸조리도 못한채 다시 일어섰습니다. |
제3회 | 2월 11일 | 은혜는 잊지말고... | 그해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따스한 위로처럼 밝은 희망처럼 |
제4회 | 2월 12일 | 어머니의 머리카락 | 그 슬펐던 겨울, 큰딸 숙희는 그렇게 울면서 가발공장으로 떠났습니다.
오빠와 동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
제5회 | 2월 18일 | 계란 하나의 행복 | 깊이 숨겨두었던 계란들을 어머니는 그렇게 하나씩 나누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플 손가락이 없었기에… |
제6회 | 2월 19일 | 숙희의 첫월급 | 책가방을 놓고 공장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암담했던 그 겨울,
숙희의 첫월급은 비로소 숙희 얼굴에 환한 웃음을 되찾아주었습니다. |
제7회 | 2월 25일 | 둥근 달은 밝아서... | 창희의 입학금을 마련했던 날, 그래서 너무나 좋아하던 그날도,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달이 너무 밝다면서… |
제8회 | 2월 26일 | 엄마 손은 약손 | 그 겨울, 따뜻한 쌀밥과 미역국 한 그릇은 두희의 새 친구를 그렇게 영영 떠나보내고 말았습니다. |
제9회 | 3월 4일 | 쥐를 잡자 | 추운 겨울이 지나고 63년 새봄은 그렇게 성큼 다가왔습니다.
움트는 새싹과 함께 숙희의 설레임과 함께… |
제10회 | 3월 5일 | 다시 만날때까지... | 말순을 재워놓고 어머니가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리던 그 밤,
선잠 깬 말순의 울음소리는 왜 그리도 서러웠던지… |
제11회 | 3월 11일 | 내 아들 | 말썽쟁이 준희의 구구단 외우는 소리가 왜 그리도 듣기 좋았던지
그 날 봉투 붙이는 어머니의 손놀림은 피아니스트의 그것처럼 마냥 가볍기만 했습니다. |
제12회 | 3월 12일 | 종이 봉투에 담긴 사연 | 이빨 아파 잠못들던 기나긴 밤, 전기가 아까와 달빛으로 봉투를 붙이며
시를 골라낸 어머니의 사연을 삼십년이 지난 오늘까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
제13회 | 3월 18일 |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 | 병든 말순을 업고 외갓집에서 돌아오던 날, 보따리는 왜 그리도 무거웠던지,,,
그러나 마중나온 형제들이 있어 마냥 홀가분한 두희는 소리높여 노래만 불렀습니다. |
제14회 | 3월 19일 | 어머니의 슬픈 미소 | 아버지의 무덤가에 비워버린 한병 술이 까맣게 타버린 가슴을 얼마나 달래주었을지.,,
말순을 받아 안으며 어머니는 말없이 미소만 지을 뿐이었습니다. |
제15회 | 3월 25일 |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 수줍게 피어난 진달래가 서럽기만 하던 그해 봄,
숙희는 동생 준희의 손을 잡고 끝없이 이어진 철길을 따라 마냥 걸었습니다. |
제16회 | 3월 26일 | 막내 백날 맞았네 | 막내의 백날, 떡 한말을 했던 그 날, 가족들 모두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받는 기쁨보다 나누어주는 기쁨이 너무나 컸기에... |
제17회 | 4월 1일 | 엄마! 울지마세요 | 맏아들 창희가 가정교사 떠난 날, 어머니는 왜 그리도 눈물을 흘렸는지
어린 두희와 말순은 알 리가 없었습니다. |
제18회 | 4월 2일 | 어머니! 나의 어머니! | 죽고 싶도록 괴로웠던 그 봄, 어머니는 오랜만에 찾아주신 친정 엄마 품에 안겨 실컷 울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
제19회 | 4월 8일 | 안녕! 내사랑 | 아련한 봄날 새싹처럼 다가온 대학생 아저씨,
절망 속에 떠나버린 첫사랑이 너무 슬퍼서 위로의 말도 잊은 채 숙희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
제20회 | 4월 9일 | 봄비가 내리던 날 | 봄은 무르익고 봄비는 소리없이 대지를 적셔 주었건만,
어머니는 시린 가슴을 안고 떡을 팔러 나갔습니다. 어제처럼 그제처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
제21회 | 4월 17일 | 봄소풍 | 그 해 봄소풍의 서럽고 애틋한 사연이 담긴 그 사진은 삼십오년이 지난 오늘까지
두희의 사진첩에 소중히 끼워져 있답니다. 어린 시절의 유일한 사진 한 장으로… |
제22회 | 4월 24일 | 금달래야! 금달래야! | 남희를 안고 하룻밤을 보낸 미친 여인은 죽은 금달래를 안고, 서럽게 헤매고 다녔습니다.
봄이 다 가도록 진달래가 다 지도록… |
제23회 | 5월 1일 |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 검정고무신 신던 고향이 그리운 옥님이의 사연으로 준희는 그 봄 내내 검정고무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신고 다녔습니다. |
제24회 | 5월 8일 | 어머니 날 | 삼십오년전 수제비 먹으며 장사 다녔던 어머니날은 쌀밥을 마음껏 먹게 된 오늘까지도
슬프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어머니 가슴에 남아있답니다. |
제25회 | 5월 15일 | 넓고 넓은 바닷가에 | 그해 초여름, 매맞은 자리도, 바닷가의 기억도 아프기만 했지만
맞아주는 가족이 있어 준희는 그 아픔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
제26회 | 5월 22일 | 집 없는 아이 | 그 여름, 잠시 쉬어갈 둥지를 잃어버릴 뻔한 옥님은
다시 어머니 품에 안겨 가족들과 편안할 수 있었습니다. |
제27회 | 5월 29일 | 머물고 싶던 순간들 | 머물고 싶던 둥지를 떠나 미지의 세계로 향해 갔지만 옥님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따스한 만남과 서럽지 않은 이별이 있었기에… |
제28회 | 6월 5일 | 영화 관람가던 날 | 제목은 잊었지만 잠든 동생들을 업고 먼 길을 걷게 만든 그 영화는
아직도 숙희와 창희의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 있답니다. |
제29회 | 6월 12일 | 금가락지 | 정 때문에… 그날 밤 금가락지 받고 고모는 불안과 설레임을 안은 채 새로운 인생길로 나아갔습니다. |
제30회 | 6월 19일 | 축구시합 | 축구공은 없어도 펠레를 꿈꾸던 그 시절, 먼지 날리던 축구장을 뒤덮던 높은 함성은
지금 어느 하늘을 떠돌고 있을지,,, 육남매는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
제31회 | 6월 26일 | 물난리 | 그 해 태풍이 남긴 상처는 컸지만 육남매는 의연히 일어섰습니다.
어김없이 떠오르는 내일의 태양을 기다리며… |
제32회 | 7월 3일 | 돌림병(전편) | 그 두려웠던 여름, 어린 딸과 생사를 같이 하기 위해 어머니는 말순을 업고 무작정 뛰었습니다.
목적지도 모른채, 방향도 잃은 채... |
제33회 | 7월 10일 | 돌림병(후편) | 그토록 장티푸스가 무섭기만 하던 시절, 대신 내가 아프게 해달라며
어린 딸 곁을 지키던 어머니 모습은 말순에게는 꿈처럼 아련하게 남아있습니다. |
제34회 | 7월 17일 | 상사병 걸린 귀신 | 그리고 칠년 후 어느 날, 숙희는 김선영이라는 시인이 쓴 아름다운 시를
어느 잡지책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제35회 | 7월 24일 | 장남 |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 날 이후 삼십여년 동안 창희는 인생의 반려자처럼, 든든한 장남으로,
어머님 곁을 지켜드리고 있습니다. |
제36회 | 7월 31일 | 물놀이 | 모처럼의 물놀이로 고단한 아이들은 한창 단꿈을 꾸건만,
할 일이 산더미 같은 어머니는 자태를 드러낸 밝은 달이 고마울 뿐이었습니다. |
제37회 | 8월 7일 | 곗돈 | 곗돈 내던 날... 손때 묻은 지전 모아 동전 모아 곗돈 내던 날...
돌아보니 그 날이 좋았습니다. 소박한 꿈이 있어 좋았습니다. |
제38회 | 8월 14일 | 낳은 정, 기른 정 | 먼훗날 찾아가본 시카고엔 프랭크란 이름의 묘비명만 남아있었건만, 두희는 기억합니다.
그 분의 자비를… 남을 돕기로 한 결심을… |
제39회 | 8월 21일 | 잊을 수 없는 여인 | 누구든 지날 날을 돌아보면 아픈 기억, 잊지 못할 사람이 있다지만,
그 해 젖엄마 시절 부둥켜안고 함께 울던 여인을 어머니는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
제40회 | 8월 28일 | 산 자와 죽은 자 | 현해탄은 젊은 남녀를 갈라놓았고, 죽음은 십오년 산 부부를 갈라놓았다지만,
그 오랜 그리움과 속 깊은 정을 어쩌지 못했던 것인지... |
제41회 | 9월 4일 | 가을비 | 그 해 가을, 사진 속 여인과 김의원의 슬픈 사연은
어머니 가슴에 촉촉한 가을비로 잦아들고 있었습니다. |
제42회 | 9월 11일 | 어머니의 외출 | 그 해 가을 들판의 서늘한 바람은 지금도 어머니 가슴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
제43회 | 9월 18일 | 어머니와 아들 | 기억할까요, 준희는. 동생 때문에 애태우던 누나의 그 숱한 사연들을… |
제44회 | 9월 25일 | 아내의 자리 | 그 때 어린 숙희는 알 리 없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만 바라보며
아내자리를 지키는 어머니의 길이 얼마나 외롭고 가시밭길이었는지… |
제45회 | 10월 2일 | 강강수월래 | 어머니에게 남모르는 근심이 쌓여가던 그 가을, 달빛 아래서 뛰놀던 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간절히 빌던 소원들은 기억이나 하고 있는지… |
제46회 | 10월 9일 | 간첩소동 | 간첩이 그렇게 무섭던 시절, 간첩잡아 상금타게 해 달라고 기도하던 일이,
아득한 옛 얘기가 되었건만 아직도 북녘하늘은 멀기만 합니다. |
제47회 | 10월 16일 | 누나! 누나! | 철없던 동생 대신 제 가슴을 치며 울던 숙희… 지금도 그때 일은 서글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제48회 | 10월 23일 | 자식 둔 죄 | 아직도 준희는 잊지 못합니다. 둘만의 비밀이 간직된 그 밤! 그 거친 바람소리를…
목놓아 울던 어머니의 그 울음소리를… |
제49회 | 11월 6일 | 엄마! 죽지마세요! | 병마보다 가난이 더 무섭던 시절, 병든 몸을 이끌고 행상을 나서던 어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어제 일처럼 아프게 아른거립니다. |
제50회 | 11월 13일 | 엄마 없는 하늘아래 | 병원비가 무서워 앓아눕는 것도 사치이던 시절, 사랑으로 붙들어준 손길이 없었다면
그 풍랑을 어찌 헤쳐 냈을지 지금도 아득하기만 합니다. |
제51회 | 11월 20일 | 멀고 먼 나라 | 이제와 돌이켜보면 짧은 세월이었지만 그땐 왜 그리 끝이 안보였는지…
이따금씩 숙희는 절망의 땅을 버리고, 희망의 나라로 가고 싶단 생각도 했었습니다. |
제52회 | 11월 27일 | 나는 사랑을 모른다 | 어머닌 사랑이 뭔지 모른다 했지만 숙희는 기억합니다. 어머니의 그 깊은 한숨을… 그 아픈 사랑을… |
제53회 | 12월 4일 | 상봉 | 생사도 모른 채 살아야했던 그 비극의 시절, 그들은 부둥켜안고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살아서 다시 만났다든 것만도 꿈같은 일이었기에... |
제54회 | 12월 18일 | 십삼 년 세월 | 십삼 년 세월... 그 엇갈린 세월이 고모부에게 가져다준 한숨과 슬픔이
아직도 우리 모두의 비극으로 남아있습니다. |
제55회 | 12월 25일 | 그해 크리스마스는 따뜻했네 | 꿈으로 치기엔 너무나 억울하고 잊고 살기엔 남은 세월이 너무 길었건만,
고모의 어깨 위로 눈은 무심히 내렸습니다. 그해 성탄절에도... |
1999년 (56회~100회)[편집]
회차 | 방송 일자 | 부제 | 내용 |
---|---|---|---|
제56회 | 1월 8일 | 돌잔치 하던 날 | 그 의미는 몰랐어도 고모의 보따리가 말순이의 뇌리에 오래도록 새겨진 것은
떠들썩한 돌잔치날 남몰래 흘린 고모의 눈물 때문이었습니다. |
제57회 | 1월 15일 | 두 여인 | 착한 이들이 서로의 처지를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었지만
포기하기엔 뒤늦게 얻은 행복들이 너무 소중했나 봅니다. |
제58회 | 1월 22일 | 입학시험 | 그때 준희의 합격이 그리도 감격스러웠던 것은
외롭고 슬펐던 고모의 사연이 함께한 때문이었는지 모릅니다... |
제59회 | 1월 29일 | 빛나는 졸업장 | 그 겨울 졸업가를 부르며 울던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함께 나눈 마음만은 지금도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
제60회 | 2월 5일 | 모범 공원상 | 싸인 설움이 없었다면, 오랜 인내가 없었다면 그 기쁜 날을 어찌 맞았을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숙희는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
제61회 | 2월 12일 | 까치 까치 설날은 | 복조리와 까치 울음소리로 시작했던 그해 설,
준희와 창희의 가슴은 높이 나르는 새처럼 마냥 설레기만 했습니다. |
제62회 | 2월 19일 | 첫사랑이란... | 첫사랑은 아픈 거라지만, 마음껏 울 수도 없었던 창희였기에 어머니 가슴은 그토록 미어졌습니다. |
제63회 | 2월 26일 | 보내는 마음 | 둥근달은 변함없이 어둔 길을 비춰주건만 어머니에겐 창희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젖은 달빛만 아른거릴 뿐... |
제64회 | 3월 5일 | 말순이 학교가네 | 세상이 무채색으로만 보이던 그때... 빨간 가방에 얽힌 기쁘고도 서러웠던 기억은
아직도 말순의 가슴에 아련히 남아있습니다. |
제65회 | 3월 12일 | 선생님 말씀 | 선생님 말씀이 하늘이던 그 시절,,, 그렇게 귀찮던 어린동생도, 서럽던 어머니의 꾸지람도
이젠 애틋한 그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
제66회 | 3월 19일 | 대결 | 덤이라면 뭐라도 좋았던 그때... 이웃 아줌마의 서럽던 원망은
외상장부에 묻은 손때만큼 부끄러움으로, 때론 미안함으로 떠오르곤 합니다. |
제67회 | 3월 26일 | 도전 | 저물어 가는 인생의 황혼녘에 닥쳐온 위기는 그들을 절망에 빠뜨렸지만
이웃이 있어, 사랑이 있어, 그들은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
제68회 | 4월 2일 | 해는 져서 어두운데... | 세상은 바뀌어가고 도도히 흐르는 새 물결은 거스를 수 없다지만
포기하기엔 물러서기엔 인생의 회한이 너무나 깊었나 봅니다. |
제69회 | 4월 9일 | 가정방문 | 물 한 대접 못 내밀고 보낸 선생님, 수줍게 도토리묵 내밀던 어머니,
그 안타깝고 부끄럽던 기억도 이젠 그리움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보니... |
제70회 | 4월 16일 | 숨바꼭질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숨바꼭질... 꼭꼭 숨었다 나타난 아가의 그 작은 발길질이
고모는 가슴 저미도록 고맙고 고마울 뿐이었는지... |
제71회 | 4월 23일 | 뻐꾸기야 우지마라 | 지나고 보니 다 정한 운명이었나 싶지만 그때 고모에겐 내 아기 지키는 일이
그토록 절박하기만 했었나 봅니다. |
제72회 | 4월 30일 | 잔인한 4월은 가고... | 세월이 흐르면 미움도 원망도 한줌 재가 될 것을,
활활타던 여심도 애절한 모정 앞에선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
제73회 | 5월 7일 | 친정 어머니 | 어머님, 주고 또 주고도 더 주고 싶어한 친정 어머님이 그리워 어머니는 자주 눈물짓곤 했습니다. |
제74회 | 5월 14일 | 말순이 시골가네 | 울던 어머니 모습이 떠올라 말순은 차마 할머니 치맛자락을 놓지 못했습니다.
혼자 남는 것이야 서럽고 서러웠지만... |
제75회 | 5월 21일 | 탄생 | 해산의 고통은 발그레한 아가 얼굴 위로 봄눈 녹듯 사라지고,
꼬물대는 그 모습이 신기해 고모는 젖은 눈으로 자꾸만 들여다봅니다.... |
제76회 | 5월 28일 | 행복이란 | 고모(윤미라)는 아들 복만을 낳지만 원씨(백일섭)가 봉수모와 함께 복만들 데려갈까 봐 두려워 원씨를 집안에 들이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결국 아들을 보기 위해 온 원씨에게 고모는 복만을 가호적에 올릴 거냐고 묻지만, 원씨는 일단은 봉수모(조양자)의 호적에 넣는단 말에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봉수를 데리고 도망쳐 살겠다고 하지만 어머니는 봉수를 애비 없는 자식으로 키울 거냐며 이를 말리고, 이 말을 들은 고모는 원씨의 쌀집으로 들어간다. 한편, 숙희(이미미)는 자장면을 먹고 계산하기 위해 가방을 여는데 월급봉투가 소매치기 당해 없어진 사실을 알고는 당황한다. 그러나 쌍칼(이승우)이 자장면 값도 내주고 잃어버렸던 월급봉투를 찾아주겠다며 숙희를 부른다. |
제77회 | 6월 4일 | 세 남자 이야기 | 어리게만 보였던 딸... 그러나 어느덧 훌쩍 커버린 숙희를 보며
어머니는 애처로운 눈길을 차마 거두지 못했습니다. |
제78회 | 6월 11일 | 도망자 | 혼돈의 계절, 전쟁의 공포와 자유의 함성이 어우러지던 그 유월의 사이렌 소리가
그날따라 왜 그리 야속하게 느껴졌던지... |
제79회 | 6월 18일 | 딸 가진 부모 마음 | 사랑보다 더 애절한 것이 부모마음... 자식이 원수라는 옛말씀, 하나 틀린 것 없나봅니다. |
제80회 | 6월 25일 | 결혼합시다 | 철길에 지는 해를 바라보던 그날부터, 아니 그 전 언제부터인가
숙희는 자주 외로움이란 말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
제81회 | 7월 2일 | 모정 | 그때는 그랬습니다. 비록 철없다 해도 어머니를 생각하는 아들의 마음,
아들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그토록 애달펐습니다. |
제82회 | 7월 9일 | 남희야! 남희야! | 그 길고 무덥던 여름, 남희를 품에 안은 그때의 감격을 두희는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책갈피속의 네잎 크로바와 함께... |
제83회 | 7월 16일 | 아들의 집 | 그 여름, 어머니의 쓰라린 눈물처럼 비는 내렸고
동생들은 주룩주룩 비 새는 방에서도 행복한 듯 노래를 불렀습니다. |
제84회 | 7월 23일 | 상전 모시기 | 미미의 환한 미소를 보며 어머니는 그제야 마음을 놓습니다.
한지붕아래 산단 이유만으로도 그들은 이미 한가족이기 때문입니다. |
제85회 | 7월 30일 | 냉차와 우물물 | 냉장고마다 찬 음로는 넘쳐나건만 냉차 먹고 우물물 마시던 그 시절이 생각나는 것은
우물가에 맴돌던 인정이 그리운 탓입니다. |
제86회 | 8월 6일 | 두희를 위하여... | 동생이 나을 수만 있다면 태산도 짊어지고 오리라며 준희는 떠나건만,
말을 잃은 두희는 긴 터널을 응시할 뿐입니다. |
제87회 | 8월 13일 | 금광을 찾아서 | 황금빛 꿈을 안고 찾아와 칠흙같은 어둠속에 숨진 생명은 말없이 준희에게 속삭이는 듯 했습니다.
돌아가라고, 그러나 돌아갈 수 없다고.... |
제88회 | 8월 20일 | 죽음을 넘어서 | 돌가루처럼 허망하게 날아간 꿈, 금가루처럼 살포시 가라앉은 슬픔으로 준희는 목이 메었습니다.
마구 통곡하고 싶었습니다. |
제89회 | 8월 27일 | 두희야! 두희야! | 간절한 어머니의 기도, 애끓는 준희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 밤의 달빛은 그리도 무심히 밝았습니다. |
제90회 | 9월 10일 | 말순아! 외치고 싶어도... | 말순아 잘 있었니... 소리없는 외침이야 들릴 리 없고 다시 만난 남매는 마주보며 울기만 했습니다. |
제91회 | 9월 17일 | 오빠하고 나하고... | 두희는 행복했습니다. 다시 말순의 이름을 부를 수 있어,
어머니의 미소를 볼 수 있어 두희는 행복했습니다. |
제92회 | 9월 24일 | 쟁반같이 둥근달 | 그때는 몰랐지만 말순이는 이젠 압니다. 둥근달을 어머니가 왜 그리 좋아했는지...
둥근달과 둥근마음,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
제93회 | 10월 8일 | 바람 불던 날 | 법보다 주먹이 앞서던 시절, 창희는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달렸습니다.
싸움을 막기 위해, 동생을 지키기 위해... |
제94회 | 11월 5일 | 바람의 노래 | 혹독한 시련 속에 성큼 다가온 그 가을...
형의 시린 가슴을 헤아릴 길 없는 동생은 마주잡은 손이 따뜻할 뿐이었습니다. |
제95회 | 11월 12일 | 분이를 보내며 | 서늘하던 그 가을,,, 옷깃에 스미는 바람을 껴안고 분이를 보내며 어머니의 눈가도 젖었습니다.
촉촉이 젖어들었습니다. |
제96회 | 11월 19일 | 언니! 웃어봐! | 그해 초겨울, 맏딸은 홀가분하게 집을 떠나건만 대문간에 선 어머니는 찬바람이 스산하기만 했습니다. |
제97회 | 11월 26일 | 생일잔치 | 참으로 가난했던 그때... 생일잔치, 선물 하나도 없었건만 넓은 등, 덩실덩실 추는 춤만으로도
왜 그리 따스하고 흥겨웠던지... |
제98회 | 12월 3일 | 우유도둑을 잡아라! | 모두가 배고프던 시절 내 배고픔을 알아 남의 배고픔도 알던 시절...
준희는 가끔씩 그때를 생각합니다. 세상이 삭막할 때면... |
제99회 | 12월 10일 | 두희, 파이팅! | 그때는 바보가 되지 않게 해달라 기도했지만 두희는 이제 압니다.
그 어리숙함이 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임을... |
제100회 | 12월 17일 | 새로운 세계로 | 이십년 정든 집을 떠나는 어머니 심정도 모르는 채,
어린 육남매는 부푼 꿈을 안고 미지의 세계로 향해 떠났습니다. |
편성 변경[편집]
결방[편집]
- 1998년 10월 30일 : 오후 6시부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LG 트윈스 VS 현대 유니콘스〉 중계 편성으로 결방
- 1998년 12월 11일 : 태국 여객기 뉴스 특보로 결방
- 1999년 1월 1일 : MBC 신년기획특집 〈세계경제 대탐험 - 베트남 편〉 편성으로 결방
- 1999년 9월 3일 : 오후 7시부터 한국방송대상 수상기념 앙코르 특집 《칭찬합시다》 편성으로 결방
- 1999년 10월 1일 : 특집 컨츄리 꼬꼬의 〈드림 드림 드림〉 편성으로 결방
- 1999년 10월 15일 : 오후 6시부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VS 롯데〉 중계 편성으로 결방
- 1999년 10월 22일 : 오후 6시부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VS 롯데〉 중계 편성으로 결방
- 1999년 10월 29일 : 오후 7시 30분부터 2000년 하계 시드니 올림픽 추구 최종예선 〈한국 VS 중국〉 중계 편성으로 결방
시간대 변경[편집]
- 1998년 2월 19일 - 9시부터 특집 MBC 뉴스데스크 편성에 따라 밤 10시 30분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