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태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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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기본 정보
출생?
사망1986년 4월 4일
직업작곡가,지휘자,교육인
장르서양 고전음악

이종태(李鍾泰, 일본식 이름: 鈴木貴一郞)는 한국의 작곡가이며 지휘자이다.

생애[편집]

일제강점기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를 지냈다. 1934년 발족한 경성교향악단의 지휘자이기도 했다.[1] 부인은 성악가였다.

1937년 조선총독부의 후원으로 결성된 조선문예회홍난파, 현제명 등 음악계의 중진들과 함께 가입했다.[2] 최남선이 작사한 〈내일〉에 곡을 붙였고, 1937년 중일 전쟁이 발발한 뒤 이 단체가 개최한 애국 가요 대회에서는 역시 최남선의 〈김소좌를 생각함〉, 〈방호단가〉에 곡을 붙여 만든 친일 음악을 발표했다[3]. 매일신보 주최의 '애국 가요의 밤'에서 발표된 〈총후(銃後)〉를 작곡했다.[4]

불교계에서 조직하여 전쟁 지원을 위해 파견한 북지황군위문단에 악사 자격으로 참가해 북중국 전선에 일본군 위문을 다녀온 일이 있다.[5] 1941년 역시 총독부의 후원으로 결성된 조선음악협회의 평의원과 1944년 현제명의 제2기 경성후생실내악단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광복 후 안익태를 기념하는 안익태선생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았다.[6]

2008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음악 부문에 선정되었다.

국립묘지 관리소장, 대한민국 육군 준장,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 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자료[편집]

각주[편집]

  1. 한국근대의 음악원형, 한국근대음악 소개 - 연주단체의 조직과 활동 Archived 2007년 9월 29일 - 웨이백 머신
  2. 반민족문제연구소 (1993년 4월 1일). 〈현제명 : 일제 말 친일음악계의 대부 (노동은)〉. 《친일파 99인 3》. 서울: 돌베개. ISBN 9788971990131. 
  3. 백기완, 송건호, 임헌영 (2004년 5월 20일). 《해방전후사의 인식 (1)》. 서울: 한길사. 241~242쪽쪽. ISBN 8935655422. 
  4. “친일인명사전 명단 관련 문화계 반응 - "무책임한 발표" "친일행적 참회" 엇갈려”. 조선일보 (연합뉴스 인용). 2005년 8월 29일. 2012년 1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7월 15일에 확인함. 
  5. 임혜봉 (2005년 3월 1일). 〈이동석 : 중국 출정 일본군을 위문한 친일 승려〉. 《친일 승려 108인》. 서울: 청년사. 300~308쪽쪽. ISBN 9788972783848. 
  6. 전정임 (1998년 12월 30일). 《안익태》. 서울: 시공사. 126쪽쪽. ISBN 8972596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