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넓적잎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잣나무넓적잎벌
잣나무넓적잎벌[1]
잣나무넓적잎벌[1]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곤충강
목: 벌목
과: 납작잎벌과
속: 솔납작잎벌속
종: 잣나무넓적잎벌
학명
Acantholyda parki
Shinohara & Byun

잣나무넓적잎벌은 벌목 납작잎벌과의 곤충이다.[2] 학명은 Acantholyda parki (Shinohara et Byun) 이고 영명은 Korean pine webeorm이다.[2] 주로 한국에 분포하며, 1953년에 경기도 광릉에서 최초 발견되어 1990년 초반까지 피해가 심했으나 그 이후에는 피해가 감소하고 있다.[2]

형태[편집]

  • 성충은 몸길이가 약 14mm이다.[2]
  • 머리와 가슴은 검은색 바탕에 황색 무늬가 있다.[2]
  • 배와 다리는 황갈색으로 배에는 흑갈색 무늬가 있다.[2]
  • 날개는 투명하며 연한 황색을 띤다.[2]
  • 알은 길이가 3mm로 담황흑색을 띠며 초승달과 반달의 중간 형태이다.[2]
  • 다 자란 유충은 몸길이가 약 25mm이며 담황색을 띤다.[2]
  • 번데기는 크기가 약 17mm이며 위용형태이다.[2]

생태[편집]

  • 일반적으로 1년에 1회 발생하며, 일부는 2년에 1회 발생하기도 한다.[2]
  • 지표로부터 5~25cm 깊이의 땅 속에서 흙집을 짓고 유충으로 월동하며, 월동유충은 5월 하순~7월 중순에 땅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2]
  • 6월 중순~8월 상순에 성충으로 우화하면서 토양 밖으로 나오는데, 우화최성기는 7월이고 지역 및 임지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2]
  • 성충은 잣나무 가지 또는 잎에서 교미하고 그 해에 새로 나온 침엽의 위쪽에 1~2개 씩 산란한다.[2]
  • 알기간은 10일 내외이며 부화한 유충은 잎 기부에 실을 토하여 잎을 묶어 집을 짓고 그 속에서 잎을 절단하여 끌어당기면서 가해한다.[2]
  • 유충의 잣나무 잎 가해기간은 약 20일이며, 4회 탈피한 노숙유충은 7월 중순~8월 하순에 땅 위로 떨어져 흙 속으로 들어가 흙집을 짓고 월동한다.[2]

피해양상[편집]

  • 유충이 주로 20년 이상 된 잣나무림에 대발생하여 잎을 갉아먹는다.[2]
  • 유충 한 마리당 평균 약 9,500mm를 갉아 먹는데, 주로 4·5령기에 집중적으로 가해한다.[2]
  • 피해를 입은 잣나무는 생장이 감소하고 잣 생산량도 크게 감소하며, 3~4년 동안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으면 고사하기도 한다.[2]
  •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지역에서는 포식성 천적인 두더지류의 밀도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2]
  • 최근에는 피해가 격감하였고, 생활주변에서 단목으로 식재된 잣나무에서는 피해 발견이 어렵다.[2] 하지만 북한 쪽에서는 현재 피해가 심하다.[2]

방제법[편집]

  1. 화학적 방제
    • 수관에서 가해하는 유충시기인 7월 중순~8월 상순에 클로르플루아주론 유제(5%) 6,000배액을 1~2회 살포한다.[2]
    • 피해가 진전된 이후에 약제를 살포할 시는 페니트로티온 유제(50%) 6,000배액을 수관 살포한다.[2]
  2. 생물적 방제
    • 곤충병원성 미생물인 Bt균(Bacillus thuringiensis)이나 핵다각체병바이러스를 살포한다.[2]
    • 알에는 알좀벌류, 유충에는 벼룩좀벌류 등의 기생성 천적을 보호한다.[2]
  3. 물리적 방제
    • 흙 속의 유충은 9월~다음 해 4월에 호미나 괭이로 굴취하여 소각한다.[2]
    • 독립된 피해임지에서는 흙 속에서 우화한 성충이 수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4월 중에 폴리에틸렌필름(0.05mm 이상)으로 임내지표를 피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2]

각주[편집]

  1. “잣나무별납작잎벌 이미지”. 2022년 5월 24일에 확인함. 
  2. 1937-, 홍기정, 洪起晶, 1965- 김철응 권건형, 權建亨 이광재 문희종 문성철 우건석, 禹建錫, (2019). 《수목해충학 = Insect pests of forest and shade trees》. Hyangmunsa. ISBN 978-89-7187-257-4.